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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지나치게 싸면 의심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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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대형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 참여한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내일부터 시행
2만6000여 점포 참여…최대 할인율 70%
지나치게 싼 제품은 꼼꼼히 살펴보고 구매해야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최대 규모 할인행사인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가 내일(10월1일)부터 시행된다.
내수 진작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는 국내 최초, 최대 규모의 가격 할인행사로 백화점, 대형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 약 2만7000여개 점포가 참여하며 업체별로 최대 70% 할인까지 이뤄진다.

30일 산업통상자원부 및 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1일부터 14일까지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행사가 백화점, 대형마트, 편의점 등 유통업체와 200여개 전통시장, 16개 온라인쇼핑몰 등 2만7000개 점포에서 진행된다.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도록 업체별로 가격을 최대 50~70%까지 할인된다. 경품행사와 사은품 확대도 제공된다.
롯데, 신세계, 현대, 갤러리아, AK 등 백화점 71개 점포와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98개 점포가 행사에 동참한다.

편의점은 CU, GS25, 미니스톱, 세븐일레븐 등 약 2만5400여개 점포와 온라인쇼핑몰 11번가, G마켓 등 16개 업체를 포함해 이케아, BBQ, VIPS, 맘스터치 등도 참여한다.

백화점의 경우 롯데백화점이 580개 브랜드를 최대 70% 할인한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세일 기간에 참여 브랜드 수를 최대한 늘리고 할인율을 높이는 동시에 대형 기획행사도 준비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이 기간 백화점카드로 결제한 고객 중 100명을 추첨해 구매금액을 전액(100%) 돌려주는 행사를 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전 점에서 아웃도어 특별 행사를 연다. 본점은 다음 달 1∼8일 노스페이스, 코오롱스포츠, K2, 블랙야크 등을 40∼80% 할인해서 판다.

이마트는 1일부터 14일까지(신선식품은 7일까지) 전 점에서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행사를 열고 한우사골, 밥솥 등 신선식품에서 가전, 패션까지 인기 생필품 1000여개 품목을 엄선해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롯데마트도 1일부터 7일까지 3000여 가지 우수재고를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코리아 그랜드 세일'을 선보인다. '브랜드 의류'를 최대 50% 할인 판매해 나이키, 아디다스 등 인기 슈즈 브랜드 및 지센, 체이스컬트 등 여성ㆍ남성ㆍ유아동 브랜드를 저렴하게 판매하며, 롯데ㆍ신한ㆍKB국민카드로 10만원 이상 결제 고객에 한해 5000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정부는 행사에 참여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국내 모든 카드사가 무이자 할부를 제공할 계획이며, 행사 기간 중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다른 날로 조정할 수 있도록 해당 지자체에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

또한 전통시장의 영세성 등을 고려해 참여하는 전통시장에 대해 홍보마케팅 비용 등을 지원하고 자발적인 가격 인하를 유도한다.

한편, 전문가들은 싼 가격에 혹해 잘못된 상품을 구매하는 일이 없도록 꼼꼼하게 살펴본 뒤 쇼핑할 것을 권고했다.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기간에는 좋지 않은 제품을 비싼 가격에 팔려고 하는 비양심 업자들이 등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기간 동안은 추천 업체 제품을 노리는 게 좋다고 밝혔다.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이벤트에 참여하는 해외 한국 법인이나 내수 업체 중 그간 소비자의 평가가 좋았고 신뢰도를 쌓아왔던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업체의 제품들 위주로 구매하는 것이 좋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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