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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쌓인 모바일 상품권 미환급금 271억…올해 27억 소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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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효기간 지난 모바일상품권 금액 5년 지나면 소멸
모바일 상품권 미환급금, 통신요금 포털 '스마트초이스'에서 조회·환급 가능

모바일 상품권 미환급금 현황(2010~2014) (자료제공 : 전병헌 의원실)

모바일 상품권 미환급금 현황(2010~2014) (자료제공 : 전병헌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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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지난 5년간 모바일 상품권 이용자들에게 환급되지 않은 금액이 27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27억원이 올해 소멸된다.
29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전병헌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모바일 상품권 이용자들에게 환급되지 않은 금액은 271억원이었다.

모바일 상품권 산업은 스마트폰이 본격적으로 보급된 2012년부터 성장하기 시작했다. 2014년 4월 이전까지는 미사용 금액 환급 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매출액 대비 상당 금액이 미환급금으로 남아있는 실정이다.

수치로 보면 2011년 615억원 수준이었던 모바일상품권 매출은 2012년 1299억원으로 두 배 가량 성장했다. 2014년에는 4741억원으로 2년 전 대비 3.6배 가량 늘어났다. 특히 2014년 7월부터 카카오가 직접 모바일상품권 영업을 시작하면서, 사실상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나가고 있다.
모바일상품권은 판매된 모바일상품권이 기간 내에 사용되지 않은 경우 5년 이내에 환급받을 수 있다. 지난 5년간 모바일상품권 미환급금은 ▲2010년 27억원 ▲2011년 44억원 ▲2012년 78억 ▲2013년 111억원으로 매년 증가했다. 그러다 2014년에는 '모바일상품권 가이드라인' 시행 이후 모바일 미환급금이 7억원 수준으로 감소했다.

5년이 지난 모바일상품권 미환급금은 소멸된다. 2010년 발생한 미환급금 27억원은 올해 내에 모두 소멸될 것으로 예상된다. 모바일 상품권 미환급금은 통신요금 정보포털 '스마트초이스(www.smartchoice.or.kr)'를 통해 내역을 조회하고 환급받을 수 있다.

전병헌 의원은 "27억원이라는 미환급금이 올해 안에 소멸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러한 소멸 금액은 단순히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사회공헌 사업 등 공익사업 등에 사용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모바일 상품권 이용자들은 기간 내에 사용하지 못한 모바일 상품권을 꼭 스마트초이스 등을 통해 확인하고 환급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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