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뉴욕마감]바이오주 급락 속 다우는 0.7%↑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미국 증시는 25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지수는 113.35포인트(0.70%) 오른 1만6314.67에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47.98포인트(1.01%) 하락한 4686.50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0.90포인트(0.05%) 하락한 1931.34를 기록했다.

재닛 옐런 의장의 올해말 금리 인상 가능 발언으로 글로벌 및 미국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감소하면서 다우 지수는 장 초반부터 상승세를 보였다.
다우지수는 장중 150포인트까지 올랐으나 이후 주춤하며 110포인트 상승으로 마감했다. 나이키의 주가가 8.89%나 오르며 다우지수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나스닥지수는 바이오관련주들이 급락하면서 소폭 하락했다. 아이셰어즈 나스닥 바이오테크 ETF 지수(IBB)는 이날 4.9%나 떨어지면서 지난 해 4월 이후 가장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바이오관련주들은 최근 약값 폭리 논란 속에 민주당 대선 유력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대책 마련을 시사한 이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미국 상무부는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수정치보다 0.2%포인트 높은 3.9%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앞선 수정치 3.7%와 마켓워치 조사치 3.7%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2분기 개인소비지출은 증가폭은 3.6%를 기록해 수정치 3.1%를 0.5%포인트 웃돌았다. 예상했던 것보다 소비지출이 많았던 셈이다.

주택 건설지출 증가율도 7.8%에서 9.3%로 높아졌다. 오피스 빌딩, 공장 등 비주거용 건설지출 증가율은 3.1%에서 6.2%로 2배 높아졌다. 수출 증가율은 잠정치와 비슷한 5.1%, 수입은 증가율은 2.2%를 기록했다.

미국의 분기 성장률이 예상치를 웃돌면서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지난 24일 Fed가 올해 안에 기준금리를 올리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옐런 의장은 매사추세츠대학에서 물가와 통화정책을 주제로 한 연설에서 "올해 하반기 언젠가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것이 적절할듯 하다"고 말했다.

지난주 FOMC 후 기자회견에서 중국을 비롯한 세계경제의 불안을 지적했던 것과 달리 옐런은 이날 연설에서 미국 경제의 탄탄함을 강조했다. 옐런 의장은 "미국 경제는 완전고용 목표를 달성할 정도로 충분히 강해질 것이고 물가 기대치도 계속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옐런은 최근 세계 경제와 금융시장의 불안한 상황이 Fed의 통화정책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방문증 대신 주차위반 스티커 붙였다"…입주민이 경비원 폭행 전치 4주 축구판에 들어온 아이돌 문화…손흥민·이강인 팬들 자리 찜 논란 식물원 아닙니다…축하 화분으로 가득 찬 국회

    #국내이슈

  • 머스크 끌어안던 악동 유튜버, 유럽서 '금배지' 달았다 휴가갔다 실종된 '간헐적 단식' 창시자, 결국 숨진채 발견 100세 된 '디데이' 참전용사, 96살 신부와 결혼…"전쟁 종식을 위하여"

    #해외이슈

  • [포토] 조국혁신당 창당 100일 기념식 [포토] '더위엔 역시 나무 그늘이지' [포토] 6월인데 도로는 벌써 '이글이글'

    #포토PICK

  • 경차 모닝도 GT라인 추가…연식변경 출시 기아, 美서 텔루라이드 46만대 리콜…"시트모터 화재 우려"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그곳]세계문화유산 등재 노리는 日 '사도광산' [뉴스속 인물]"정치는 우리 역할 아니다" 美·中 사이에 낀 ASML 신임 수장 [뉴스속 용어]고국 온 백제의 미소, ‘금동관음보살 입상’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