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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안전公, 650억 투자해 가스안전 R&D센터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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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에너지안전 실증연구센터·진천 산업용가스 안전기술지원센터 건설

가스안전공사는 2017년까지 가스사고 인명피해율 글로벌 1위를 달성한다는 목표로 가스안전 설비 연구개발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가스안전공사 직원이 가스설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가스안전공사는 2017년까지 가스사고 인명피해율 글로벌 1위를 달성한다는 목표로 가스안전 설비 연구개발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가스안전공사 직원이 가스설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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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1995년은 가스사고가 가장 많았던 해로 꼽힌다. 577건이 발생해 413명의 목숨을 앗아갔고 568명이 다쳤다. 도시가스 보급이 늘면서 가스 소비량은 당시에 비해 4배 가량 늘었지만 가스사고는 대폭 감소됐다. 지난해 120건의 사고가 발생해 13명이 사망했다. 20년전에 비해 4분의 1수준이다.
가스사고의 피해를 줄이는데 큰 역할을 한 것은 바로 연구개발(R&D)이 꼽힌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올해 650억여원을 투자해 가스안전 설비 연구개발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가스사고로 인한 인명피해율을 세계 1위 수준으로 줄이겠다는 목표다.

가스안전공사는 내년 5월 완공을 목표로 강원도 영월에 가스 화재와 폭발 실증시험, 초고압·저온 제품의 성능인증시험을 할 수 있는 '에너지 안전 실증연구센터'를 건설중에 있다. 첨단 장비는 86종 165점에 달하고 각종 실험실을 갖춰 가스화재나 폭발원인 규명과 같은 외국에 의뢰하고 있는 시험을 국내에서 할 수 있게 된다.

압축천연가스(CNG)와 수소 등 초고압제품, 액화천연가스(LNG), 액체산소·질소 등 초저온 물질에 대한 성능시험도 가능하게 된다. 관련 산업 육성으로 연간 약 1100억원의 경제적 효과가 기대되며 전문인력 양성 등 4000여명 고용유발 효과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용 가스에 대한 연구개발과 교육을 담당할 기술지원센터도 국내에 들어선다. '산업용 가스 안전 기술지원센터'가 오는 2017년 충북 진천 산수산업단지에 설립될 예정이다.

공사는 354억원을 투자해 산업가스 중화처리시설과 산업가스 안전기기 성능인증 설비를 갖출 예정이다. 기술지원센터는 산업가스 안전 전문 인력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맹독성 가스를 취급하는 반도체 산업처럼 국민과 밀접한 산업에서 독성가스 피해예방에 기여하는 등 약 3500억원의 생산·부가가치 유발효과가 기대된다. 또 1500여명의 고용을 촉진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외에도 공사는 2011년부터 올해까지 총 838억원을 투입해 약 41만 가구의 서민층 액화석유가스(LPG) 시설 개선사업을 연내 마무리한다. LPG를 사용하는 나머지 35만가구에 대해서는 내년부터 관련 정부 예산이 지원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의해 저소득층 가스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박기동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가스사고 없는 국민행복시대를 구현하기 위해 2017년까지 글로벌 1위의 가스안전 최강국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정부는 물론 가스 산업계, 공사와 국민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가스안전을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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