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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69일간의 싸움 메르스백서 '일성록'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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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가 9일 메르스 백서를 내놨다. 500쪽 분량의 이 책에는 수원시의 선제대응 등이 담겨있다.

수원시가 9일 메르스 백서를 내놨다. 500쪽 분량의 이 책에는 수원시의 선제대응 등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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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수원시가 2015년 여름 대한민국을 공포로 떨게 한 중동호흡기증후군(MERSㆍ메르스)의 극복과정을 담은 백서 '일성록'을 9일 발간했다.

백서에는 메르스 발병기간인 5월 20일부터 7월 28일까지 69일 동안의 수원시 메르스 대응사항을 500페이지 분량으로 상세히 기술하고 있다. 여기에는 메르스의 정의에서 부터 수원시의 선제적 대응, 감염병 극복을 위한 소통, 감염병 대응의 문제점과 극복과제, 30인 인터뷰 등으로 구성됐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8일 장안구보건소에서 개최된 백서 출간기념 다과회에서 "수원시가 메르스를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직원들과 의료인, 시민이 함께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69일간의 경험을 통해 얻은 노하우와 백서는 향후 또다른 감염병 창궐시 대처할 수 있는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수원시의 행정은 시민을 위해 책임지는 행정이 되어야 하며, 시민을 위해 추진하는 모든 사항에 허점이 발생하지 않도록 끊임없이 보완하고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수원시 공직자들의 시민 행정에 빈틈이 발생하지 않도록 업무에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수원시는 메르스 백서를 시의 모든 부서와 전국 자치단체에 배부할 계획이다. 또 경기도립도서관 등 수원지역 18개 도서관에 비치한다.
수원시 백서 제작 관계자는"이번 메르스 백서는 수원시의 감염병 대응상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돼 있다"며 "시 보건행정의 투명성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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