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대학교 건축학과 천득염 교수와 김준오 박사가 전남·광주에 산재한 석탑을 총망라해 조사·연구한 개론서 ‘전남의 석탑(전남대학교 출판부)’을 발간했다.
아울러 석탑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사찰의 연혁은 물론 장엄 조식(莊嚴 彫飾)이나 부장품에 대한 내용도 고찰했다.
그동안 한국의 탑을 다룬 개론서는 여럿 발간돼 탑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도와준 적은 있지만, 전남 지역에 어떤 탑이 있고 이들이 무슨 의미를 지녔는지 상세하게 설명해준 책은 없었다.
천득염 교수는 전남대학교 건축공학과를 나와 고려대학교에서 ‘백제계 석탑의 조형특성과 변천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문화재위원을 역임하고 있다. 김준오 박사는 조선대학교 미술대학을 졸업한 뒤 전남대학교에서 ‘인도 초기 Stupa 형식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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