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인도·호주 기준금리 동결(상보)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인도와 호주 중앙은행이 4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각각 7.25%, 2.00%로 동결했다.

호주 중앙은행은 이날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최저 수준인 2.00%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지난 2월과 5월 금리를 0.25%포인트씩 내린 후 6월부터 현재까지 3개월째 동결이다.
글렌 스티븐슨 중앙은행 총재는 이날 성명에서 "호주 경제의 성장률은 과거 오랜 기간 동안의 평균 성장률 보다 낮지만 고용시장이 강하게 개선되면서 실업률이 더 이상 높아지지 않고 있다"고 현 경제 상황을 평가했다. 이어 "조절적인 통화 정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스티븐슨 총재는 "현재 호주달러 환율은 원자재 가격 하락에 따른 조정을 받고 있다"면서 2014년 3월 이후 처음으로 호주달러의 가치가 여전히 높아 평가절하가 될 필요가 있다는 내용의 발언을 하지 않았다. 지난달 1 호주달러는 미화 73센트까지 가치가 하락했었다.

호주 중앙은행이 호주달러 평가 절하를 유도하는 발언을 생략하면서 이날 호주달러 가치는 달러 대비 1% 가량 상승 중이다. 호주시간으로 오후 3시29분 현재 1 호주달러당 미화 73.48센트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인도 중앙은행도 이날 정례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과 같은 7.25%로 동결한다고 밝혔다. 인도의 현재 금리 수준은 2013년 9월 이후 가장 낮다.

인도 중앙은행은 지난 6월 금리를 0.25%포인트 낮춘 이후 6~9월 몬순(우기) 상황을 지켜 보고 있다. 몬순 기간 강우량이 부족하면 인플레이션이 상승 압력이 강해지는 만큼 라구람 라잔 인도 중앙은행 총재는 몬순 상황을 지켜본 후 금리를 추가로 내릴 것인지 여부를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