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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心 잡기"…삼성, '갤그랜드프라임 4G' 판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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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A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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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그랜드 프라임(4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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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A8·갤그랜드프라임 4G 버전 등 20만~50만원대 신제품 인도 출시
"인도 등 신흥시장 수요 잡을 중저가 신제품 추가 출시 할 것"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삼성전자 가 20만~50만원대 스마트폰 신제품으로 인도시장 소비자들의 마음잡기에 나섰다.
2일(현지시간) 삼성 모바일 기기 전문매체 샘모바일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인도시장에 새 갤럭시A 시리즈인 '갤럭시A8'과 보급형 제품 '갤럭시 그랜드 프라임'의 4G 버전을 각각 3만2500루피(약 59만3000원), 1만1100루피(약 20만2000원)에 판매를 시작했다.

갤럭시A8은 현재 인도에서 온라인과 일부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구입 가능하다. 인도에서 출시된 갤럭시A8은 삼성 엑시노스 5430 칩셋을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칩셋은 지난해 여름 출시된 갤럭시 알파 등 삼성의 중가 스마트폰에서 볼 수 있었던 것이다. 갤럭시A8은 5.9mm의 얇은 두께와 풀메탈 보디 등을 갖춰 세련된 디자인을 선호하는 젊은 층을 겨냥한 삼성의 새 중가폰이다. 앞서 지난 달 중국·한국 등에서 출시된 바 있다.

1080p 해상도의 5.7인치 슈퍼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 2기가바이트(GB) 램, 32GB 내장 저장공간, LED플래시가 달린 1600만화소 후면 카메라, 500만화소 전면 카메라, 3050밀리암페어아워(mAh) 배터리 등을 갖췄다.
지난해 처음 선보인 삼성전자의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 그랜드 프라임의 4G 버전도 함께 출시됐다. 가격은 20만원 수준. 지난 2월 인도에서 보급형 스마트폰 4G 버전인 갤럭시 코어 프라임 4G와 갤럭시J1이 소개되면서 3월 출시를 예고했으나, 갤럭시 코어 프라임 4G는 지난 6월에 지연 출시됐고, 갤럭시J1은 아직 선보이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상황에서 갤럭시 그랜드 프라임 4G 버전을 먼저 선보인 것.

5인치 540×960 해상도의 qHD 디스플레이와 1.2기가헤르츠(GHz) 쿼드코어 프로세서, 1GB 램, 8GB 내장 저장공간, 마이크로SD 카드 슬롯, 800만화소 후면 카메라, 500만화소 전면 카메라, 2600mAh 배터리 등이 탑재됐다. 듀얼심 사용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하반기 이들 외에도 알파벳 시리즈별(A, E, J) 신제품을 인도 등 신흥시장에 추가 출시해 지난 2분기 주춤했던 중저가 시장 점유율을 개선해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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