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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버라이즌, 노사 협상 결렬…"파업은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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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미국 이동통신사 버라이즌이 노사협상 결렬에 따른 파업 가능성을 부인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버라이즌과 전미통신노조(CWA)·전기기술자노조(IBEW)와 체결된 계약이 1일(현지시간)자로 종료됐지만 노사간 새로운 협상 타결에 실패하면서 2일부터 버라이즌 직원들 3만7000명 이상이 파업에 들어갈 것이란 예상이 나왔었다.
양측은 지난 6월부터 임금 협상을 진행해왔지만 합의하지 못했다. 회사측은 3년간의 계약기간 중 첫 2년 동안 임금을 연 2%씩 올려주고 마지막 해에는 한 번에 인상액을 지급하는 방안을 제안했지만 노조는 이를 거부했다. 노조가 제안한 학자금 지원액 인상, 건강보험료 징수 폐지 등은 사측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버라이즌은 모바일 이용자가 늘고 전화 사용자가 줄어들면서 최근 수년간 꾸준히 비용절감을 위해 노력해왔다. 여기에는 직원들에 대한 건보료와 연금 혜택 등을 줄이는 것도 포함된다.

버라이즌은 지난 2011년 당시에도 노사협상이 결렬되면서 직원들이 2주동안 파업을 한 바 있다. 버라이즌은 이번에도 파업 가능성에 대비해 수개월간 비노조 직원들을 투입해 업무 훈련을 시켜왔다고 밝혔다.
버라이즌은 다만 노사 양측이 협상을 계속하고 있다면서 직원들은 파업 없이 예정대로 업무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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