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라이즌과 전미통신노조(CWA)·전기기술자노조(IBEW)와 체결된 계약이 1일(현지시간)자로 종료됐지만 노사간 새로운 협상 타결에 실패하면서 2일부터 버라이즌 직원들 3만7000명 이상이 파업에 들어갈 것이란 예상이 나왔었다.
버라이즌은 모바일 이용자가 늘고 전화 사용자가 줄어들면서 최근 수년간 꾸준히 비용절감을 위해 노력해왔다. 여기에는 직원들에 대한 건보료와 연금 혜택 등을 줄이는 것도 포함된다.
버라이즌은 지난 2011년 당시에도 노사협상이 결렬되면서 직원들이 2주동안 파업을 한 바 있다. 버라이즌은 이번에도 파업 가능성에 대비해 수개월간 비노조 직원들을 투입해 업무 훈련을 시켜왔다고 밝혔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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