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이탈리아 럭셔리 카 브랜드 마세라티의 국내 문화 마케팅이 강화되고 있다. 지난 4월 국내 최대의 아트페어 중 하나인 'G-Seoul 15 International Art Fair' 후원에 나선데 이어 이번에는 '대관령 국제 음악제' 후원을 맡기로 했다.
대관령 국제 음악제는 세계적인 첼리스트 정명화와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예술감독이 이끄는 국내 최대의 클래식 음악 축제로 7월23일부터 8월2일까지 강원도 평창 일대에서 개최된다.
마세라티는 엔진 사운드의 실체감을 표현하기 위해 2012년 9월 일본 시즈오카에서 '엔진음 쾌적화 프로젝트' 실험을 진행한 바 있다. 콰트로포르테 엔진 사운드를 바이올린 음색과 비교한 결과 가장 유사한 소리를 지닌 악기로 전설의 명기 '스트라디바리우스'가 선정된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앞선 4월 'G-Seoul 15 International Art Fair'에서는 콰트로포르테를 아트 콜라보레이션과 함께 예술 작품으로 전시했다. 이를 통해100년 넘게 지속될 수 있었던 열정과 예술적 감성 등 마세라티의 브랜드 철학을 공유할 기회를 제공했다.
마세라티 공식 수입사 FMK 관계자는 "세계적인 음악 거장들이 모인 음악제를 통해 마세라티 브랜드가 100년 넘게 지속될 수 있었던 예술혼을 선보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브랜드가 담고 있는 예술적 감성과 철학을 전달하기 위한 다양한 문화 마케팅 전개를 통해 고객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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