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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공업기업 상반기 순익 전년比 0.7%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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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부문 순익 59% 급감…제조업 순익은 6.1% 증가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중국 공업기업의 순이익이 3개월 만에 전년동월대비 감소로 돌아섰다. 중국 경기 둔화에 대한 불안감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은 이날 공업기업들의 6월 순이익이 5886억위안으로 전년동월대비 0.3%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중국 공업기업들의 순이익이 감소한 것은 0.4% 줄었던 3월 이후 3개월 만이다. 4월과 5월에는 각각 2.6%, 0.6% 증가를 기록했다.
상반기 누적 순이익은 2조8440억위안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0.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순이익 감소의 원인은 석유·석탄·가스 등 광산 부문 순이익이 급감했기 때문이다. 국제 원유 가격 하락에 따른 타격을 받은 셈이다. 제조업 부문 순이익은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이어갔다.

상반기 누적 순이익을 업종별로 살펴보면 광업 부문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58.8% 급감해 1396억위안을 기록했다.
전체 공업기업 순이익에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제조업 부문 상반기 순이익은 2조4436억안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6.1% 증가했다. 제조업 중에서도 특히 석유가공(78.7%) 통신(19.0%) 식료품(12.8%) 부문의 순이익 증가가 두드러졌다. 석유가공 부문은 원유 가격 하락에 따른 원가 절감 혜택을 본 셈이다.

전력 생산·공급 분야 순이익도 2609억위안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17.2% 증가를 나타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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