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전남도, 여름철 유행 감염병‘손 씻기’생활화로 막는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수인성 질환·비브리오패혈증 예방 개인위생수칙 준수 당부"

[아시아경제 노해섭 ]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가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된 메르스를 비롯해 여름철 수인성 질환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해 ‘손 씻기’를 생활화하는 등 개인위생 철저히 할 것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나섰다.
7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손은 신체 가운데 각종 유해 세균과 가장 많이 접촉하는 곳으로 가장 많은 병균 창고이자 질병의 온상이다.

이 때문에 손 씻기만 잘 해도 식중독 균과 감기 바이러스, 대장균, 살모넬라균, 이질균, 파상풍균, 포도상구균, 박테리아 등을 제거할 수 있고 감염성 질환의 70%를 막을 수 있다.

올해는 특히 메르스가 전국적으로 유행해 도민들이 걱정을 더하고 있는데다 본격적인 여름철로 접어들면서 감염병이 더욱 극성을 부릴 것으로 예상돼 손 씻기의 중요성이 어느 때 보다 커지고 있다.
특히 기온이 높고 습한 날씨가 지속되는 장마철을 맞아 수인성 감염병인 세균성이질, 장티푸스, 콜레라 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전라남도는 3월 초 연안 해수에서 올해 최초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됨에 따라 22개 시군에 이를 통보하고, 5월부터 비브리오 패혈증 예방대책을 적극추진하고 있다. 고위험군 집중예방관리대책과 어패류 취급 음식업소의 위생관리를 강화토록 했다.

여름철에 많이 발생하는 비브리오패혈증은 만성 간질환자, 당뇨병, 알코올중독자 등의 허약자들이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균에 오염된 해수에 피부 상처가 노출한 경우 감염되며 사망률(40~50%)이 높아 조기 치료가 필요하다.

강영구 전라남도 보건의료과장은 “여름철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손을 깨끗이 씻는 것을 습관화하고 항상 안전한 음식과 식수를 이용해야 한다”며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 당뇨·간질환 등 만성질환이 있는 사람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고, 어패류나 해산물을 먹은 후 오한·발열·수포 증상이 나타나면 지체 말고 전문 의료진이 있는 대형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외국인환대행사, 행운을 잡아라 영풍 장녀, 13억에 영풍문고 개인 최대주주 됐다 "1500명? 2000명?"…의대 증원 수험생 유불리에도 영향

    #국내이슈

  • "화웨이, 하버드 등 美대학 연구자금 비밀리 지원" 이재용, 바티칸서 교황 만났다…'삼성 전광판' 답례 차원인 듯 피벗 지연예고에도 "금리 인상 없을 것"…예상보다 '비둘기' 파월(종합)

    #해외이슈

  • [포토] '공중 곡예' [포토] 우아한 '날갯짓' [포토] 연휴 앞두고 '해외로!'

    #포토PICK

  • 현대차 수소전기트럭, 美 달린다…5대 추가 수주 현대차, 美 하이브리드 月 판매 1만대 돌파 고유가시대엔 하이브리드…르노 '아르카나' 인기

    #CAR라이프

  •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