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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자부 "中 사고 부상자, 위독한 사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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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행정자치부는 지난 1일 중국 지린성 지안시에서 발생한 한국 공무원 버스 추락 사고 부상자 중 위독한 사람은 없다고 3일 밝혔다. 또 시신 방치 논란과 관련해선 "냉장시설에 모두 보관 중"이라고 일축했다.

행자부 관계자는 이날 현재 길림대학 제1부속병원에 입원 중인 16명의 부상자 상태와 관련해 "모두 의식이 다 있고. 인공호흡기 쓴 사람도 없다"며 일부 위독설을 부인했다.
그는 "다만 한 사람만 폐에 물이 차서 처치가 좀 있었다. 그 이외의 수술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중상자가 5명에서 8명으로 늘어난 것에 대해선 "상태 악화가 아니라 지안시 병원에서 길림대학 제1부속병원으로 이동하면서 환자 분류 기준이 달라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시신 복도 보관 논란에 대해선 "현장에서 확인한 결과 10명 모두 냉장 보관 시설에 안치돼 있다"고 해명했다. 그는 이어 "중국에는 3일장 문화가 관습화 돼 있어 우리와 같은 냉동 보관 시설이 없기 때문에 상황이 좀 다를 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일 오후 3시30분쯤(현지시각) 중국 지린성 지안시 인근 한 다리에서 지방행정연수원 소속 연수생으로 현장 학습 중이던 전국 지자체 공무원 148명을 태운 버스가 추락해 10명이 숨지고 1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정부는 현재 정재근 행정자치부 차관을 팀장으로 한 사고수습팀을 현장에 보내 상황 파악 및 유가족·부상자 지원, 중국 당국과의 처리 절차 협의 등을 진행 중이다.

부상 당하지 않은 공무원 중 일부 잔류 인원을 제외한 103명은 이날 오후 4시50분쯤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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