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 한국소비자원은 기획재정부가 116개 공기업 및 준정부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4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가장 높은 등급인 ‘A등급’을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국제거래 등 신사업 이슈도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해외직구에 대한 기획 조사사업과 함께 직구 제품 안전성 검사, 세미나 등 종합적인 대응책을 제시하고, 전담조직인 ‘국제거래지원팀’과 ‘여행소비자권익증진센터’를 신설해 지속적으로 국제거래 소비자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추진체계를 마련했다.
지난해 발생한 세월호 참사, 판교 공연장사고 등 사회전반의 안전 이슈 관심 증가에 따라 리콜 전담조직인 ‘안전감시팀’을 신설ㆍ운영하는 등 리콜 대응체계도 구축해 2012년 20건이던 리콜 실적이 2014년에는 56건으로 증가했다. 또한, 어린이 안전을 위한 다양한 노력으로 지난해 국민안전처로부터 ‘안전문화대상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이에 안주하지 않고 7월1일 개원 28주년 기념일에 맞춰 ‘대국민서비스 개선 다짐대회’을 개최해 다시 한 번 대약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다짐대회를 통해 개방적인 업무자세로 모든 영역에서 발생하는 소비자문제 및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환경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통일대비 소비자문제, 고령소비자문제, 선진 소비자의식 제고 등 정책적 중요성이 높은 소비자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을 밝혔다.
또한 정부 3.0의 가치인 개방ㆍ공유ㆍ소통ㆍ협력을 위해 소비자상담ㆍ피해구제 관련 정보의 빅데이터 분석으로 수요자 맞춤형 정보제공과 유관기관 간 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며 모든 업무를 객관적이고 중립적으로 수행할 것을 다짐했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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