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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사태]평택굿모닝도 격리해제…격리병원 19개 남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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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한 평택굿모닝병원에 대한 격리조치가 해제됐다. 메르스 환자가 발생하거나 경유한 병원은 19개로 줄어들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4일 세종정부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평택굿모닝병원에 대한 즉각대응팀의 검토 결과 전날 자정 격리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권덕철 총괄반장은 "평택 굿모닝병원은 당초 격리기간이 21일까지였지만 격리대상 환자 13명 중 6명에게 발열이 확인돼 코호트 격리를 연장했다"면서 "13명에 대한 메르스 유전자 검사를 재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돼 격리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이날 종료되는 삼성서울병원에 대한 부분폐쇄를 무기한 연장키로 했다. 권 총괄반장은 "24일까지였던 부분 폐쇄 기간은 즉각대응팀에서 별도의 종료 결정을 내리지 않아 종료기간 없이 연장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확진환자의 증상 발현시기나 확진 시기, 노출 정도 등을 토대로 결정할 예정이었지만 최근 삼성병원 감염자들이 꾸준히 나온데 따른 조치로 풀인된다.
또 이날부터 건국대병원에 대한 출입과 면회 제한, 응급실과 입원·외래 신규 환자 중단, 입원환자의 응급 수술을 제외한 수술 중지 등 조치를 강화했다. 지난 21일 확진된 170번 환자(77)에 이어 이날 또 176번 환자(51)가 확진 판정을 받은데 따른 것이다.

두 환자는 지난 6일 이 병원 같은 병동에 입원했던 76번 환자(75·여, 사망)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지만, 76번의 확진 이후 격리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허술한 방역체계를 또 드러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질병예상센터장은 이날 "일부 누락된 분(접촉자)들이 늦게 발견된 것"이라며 "환자의 동선이 광범위한 점을 고려한 조치"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메르스에 노출된 병원들이 격리에서 해제되고 추가 확진자들이 방문한 병원들이 생기면서 이날 기준 격리대상 병원은 19개다.


다음은 메르스 환자가 발생하거나 노출한 격리대상 병원 명단.

◇서울 확진자 발생 병원 = ▲삼성서울병원, ▲송태의 내과(외래) ▲건국대병원(응급실, 입원)

◇대전 확진자 발생 병원 = ▲건양대병원(응급실, 입원, 직원식당)

◇서울 확진자 경유 병원 = ▲연세신경과의원(외래) ▲시원한이비인후과의원(외래)▲코코이비인후과(외래) ▲목차수내과의원(외래) ▲일선당한의원(외래) ▲본이비인후과(외래) ▲강동신경외과의원(외래) ▲강동성심병원(입원) ▲속편한내과(외래)

◇경기도 = ▲속편한내과(외래) ▲카이저재활병원(입원) ▲새우리의원(외래) ▲평택 박애병원(응급실)

◇부산 = ▲좋은강안병원(응급실,외래,입원)

◇창원 = ▲창원SK병원(입원)

◇기타 = ▲성모자애복지관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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