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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노숙인 응급대피소' 상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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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노숙인 응급대피소 전경 (사진=서울시)

▲서울역 노숙인 응급대피소 전경 (사진=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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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서울시는 동절기·폭염기에만 한시 운영해 온 서울역 지구대 지하보도 내 '서울역 응급대피소'를 상시 운영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응급대피소는 80명이 사용할 수 있는 큰방과 40명 규모의 작은 방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청결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샤워실·화장실·강력 환풍기·냉난방장치가 설치됐다.
이와 함께 시는 남대문 경찰서 등의 협조를 받아 1일 2회였던 순찰도 1일 4회로 추가 시행하고 노숙인들의 생활 불편 해소 등을 위한 상담인력도 2개조 4명에서 4개조 9명으로 보강할 계획이다.

올해 5월 기준 서울역에서 지내는 노숙인은 모두 244명이다. 이로 인해 그동안 노숙인들의 안전문제는 물론 노숙인의 악취·지하도내 노상방뇨 등의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시는 이번 응급대피소 상시운영으로 노숙인들을 보호하는 동시에 시민들의 불편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강종필 시 복지건강본부장은 "서울역 응급대피소 상시 운영을 통해 노숙인을 보호하고, 시민들의 불편도 조금이나마 줄여드리고자 한다"며 "시설입소를 거부하며 거리에서 지내는 노숙인들도 응급대피소를 통해 최소한의 도움이라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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