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서울 시내면세점 뛰어든 기업 희비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지난 1일 마감된 서울 시내 면세점 사업에 도전장을 낸 기업들의 주가가 엇갈렸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면세점 사업에 진출하겠다고 밝힌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는 전 거래일보다 1.21% 오른 5만8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계열사의 면세점 사업 진출 소식에 한화 주가도 전날보다 1.85% 상승했다. 반면 호텔신라 현대백화점 신세계 등의 1일 종가는 1%대 하락율을 보였다. 이들 기업의 경우 이미 면세점 진출에 따른 수익성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데다 메르스로 인해 요우커 방문이 줄어들면 매출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우려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면세점 사업 진출소식이 주가에 호재로 작용한 건 대기업보다는 중소ㆍ중견기업이었다. 특히 엔터테인먼트 종목이 다른 종목보다 상승폭이 컸다. 키이스트 는 전날보다 4ㆍ99% 올랐고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 은 5.43% 뛰었다. 면세점서 큰 손으로 군림하고 있는 요우커를 끌어모으는 데 엔터테인먼트 사업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메르스 영향에도 하나투어ㆍ모두투어 주가는 소폭 상승했다. 하나투어 모두투어 는 각각 1.22%, 0.30% 올랐다. 유진기업 역시 1.89% 뛴 6460원에 장을 마감했고 제이에스티나 종가는 7.03% 오른 1만9800원이었다.

한편 1일 마감된 서울 시내 면세점 사업권 신청 대기업 부문에는 대기업 8곳(신청 법인 7곳)이 참가했다. 관세청은 올 7월 중순께 두 곳만 사업자로 선정할 방침이다. 중소ㆍ중견기업군의 경우 티켓 한 장을 두고 14곳의 후보업체가 몰렸다. 면세점 사업권을 두고 경쟁이 과열된 건 면세점 사업의 수익성 때문이다. 국내 면세점 총매출액은 2010년 4조5260억원에서 지난해 8조3077억원으로 4년 만에 83% 정도 증가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김호중 "거짓이 더 큰 거짓 낳아…수일 내 자진 출석" 심경고백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국내이슈

  • 이란당국 “대통령 사망 확인”…중동 긴장 고조될 듯(종합)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해외이슈

  • [포토] 검찰 출두하는 날 추가 고발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포토PICK

  • 기아 EV6, 獨 비교평가서 폭스바겐 ID.5 제쳤다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이란 대통령 사망에 '이란 핵합의' 재추진 안갯속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