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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中企제품 전용매장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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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중소기업명품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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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인터넷에서 본 가격보다 훨씬 싸고 제품 질이 좋아보여서 바로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25일 서울역 중소기업 명품마루 매장에서 만난 Y씨(남 38세)는 "콧털정리기 같이 특수한 면도용품이 필요했지만 파는 곳이 많지 않아서 못사고 있었는데 이 매장에서 발견했다"며 "가격 대비 성능이 우수해보여 구매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개점 2년을 맞은 중소기업 명품마루를 찾는 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역 중소기업 명품마루는 국내 우수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코레일이 2013년 5월 만든 매장이다. 국내 유망 중소기업들의 아이디어 제품이 1000여종 이상 전시돼 여행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고향에 내려가기 전에 친지 선물을 사려고 들렀다는 여행객 K씨(여 29세)는 "고향 가기전에 가끔 매장에 들러 제품을 구경한다"면서 "아이디어가 뛰어난 기발한 제품들이 많아서 구매로 이어질 때가 종종 있다"고 밝혔다.
서울역 중소기업명품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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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객들의 관심 덕분에 중소기업 명품마루는 개점 1년 만인 지난해 5월 기준으로 100만명 이상의 고객이 매장을 방문했으며 82억원 정도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매출은 올해까지 증가하는 추세다.

매장 관계자는 "개점 이후 꾸준히 매출이 늘고 있다"며 "한번 방문에 그치지 않고 꾸준히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한국에 여행온 외국인들의 발길도 늘었다. 중소기업 명품마루에서 화장품을 판매하는 한 중소기업 관계자는 "몇년 사이 매장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크게 늘었다"면서 "한국 화장품에 관심이 높아 제품 구매까지 이어지는 경우도 많다"고 강조했다.

중소기업 명품마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개선해야 할 점도 눈에 띄었다. 매장 자체가 크지 않아서 제품의 다양성이 높지 않고 일부 제품은 생각보다 가격이 비싸 부담스러워 하는 여행객들도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날 매장을 찾은 또 다른 여행객 P씨는 "상품 자체가 많지 않고 생각보다 싸지 않다는 느낌이 들었다"며 "이런 점은 코레일이 개선해 줬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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