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와 신항 B터미널 운영사인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SNCT)은 컨테이너 전용 항만으로 활용될 인천신항 개장 준비에 한창이다.
인천신항은 내항, 남항, 북항, 연안항에 이은 인천항의 다섯 번째 항만 시설이다. 그동안 남항이 주로 그 역할을 했지만 연간 하역능력(112만TEU)의 100% 이상 초과 운영해 사고 가능성, 선박 대기 시간 증가로 확장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인천신항은 5조4000억원을 투입해 컨테이너부두 25선석, 일반부두 4선석 등 29선석과 항만배후용지 619만㎡를 개발하는 프로젝트로 첫 단계로 B터미널(사업자 선광)과 A터미널(한진)이 다음달과 내년 1월 각각 개장하면 인천항의 연간 컨테이너 하역능력은 총 352만TEU로 커진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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