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최근 5년새 경기지역 어린이집은 2790여곳이 늘고, 이 곳에 근무하는 보육교사는 2만4000여명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사회복지법인과 기업 등 단체에서 운영하는 어린이집은 줄었다. 또 도내 31개 시·군 중에서는 의정부와 동두천지역 어린이집이 감소해 눈길을 끌었다.
경기도가 2014년 주민등록인구통계 및 보육통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말 기준 도내 어린이집 원장 및 보육교사는 7만2742명이었다. 이는 5년 전인 2009년에 비해 2만4261명(50.0%) 증가한 것이다. 지난 5년동안 하루평균 3명의 보육교사가 새로 생긴 셈이다.
또 이 기간 도내 어린이집은 1만465개소에서 1만3259개소로 2794개소 늘었다. 이 가운데 가정 어린이집이 8186개소로 전체의 61.7%를 차지했다. 이어 ▲민간 어린이집 4076개소(30.7%) ▲국ㆍ공립 어린이집 575개소(4.3%) ▲직장 어린이집 151개소(1.1%) 순이었다.
5년 전과 비교할 때 가정 어린이집은 1990개소, 민간 어린이집은 562개소, 국공립 어린이집은 152개소 순증했다. 반면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집은 75개소에서 70개소로, 법인 및 단체 등 어린이집은 138개소에서 137개소로 감소했다.
어린이집 정원은 2009년 35만9719명에서 2014년 47만993명으로 11만9347명이 증가했다. 어린이집 현원은 28만3774명에서 40만2945명으로 11만9171명이 늘었다. 어린이집 이용률은 정원대비 78.9%에서 84.1%로 5년새 5.2%포인트 늘었다.
어린이집 1개소 대비 영ㆍ유아 인구수는 2009년 81.8명에서 2014년 65.4명으로 줄었다. 의왕시는 2009년 99.0명에서 2014년 58.0명으로 가장 큰 비율로 감소했다. 반면 파주시는 61.5명에서 62.1명으로 소폭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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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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