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IB 운영규정 초안 마련 작업에서 회원국 간 지분을 어떻게 분배할지와 중국이 얼마나 막강한 권한을 확보할지가 주요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 국가들이 투명성과 지배구조 개선을 도울 수 있다는 점을 근거로 AIIB에 높은 지분율을 요구할 가능성이 열려 있는 상태다.
신문은 중국이 얼마나 많은 지분율을 확보할지도 주요 관심사라고 지적했다. 중국 현지 언론들은 중국이 AIIB 지분율 36.86%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AIIB가 의사결정 기준을 '회원국 64% 이상 찬성'으로 정하면 중국이 높은 지분율을 활용해 의사결정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얘기가 된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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