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자산 규모 기준 중국 서열 4위인 화타이증권은 연내 홍콩 주식시장 상장을 준비 중이다. IPO 규모는 40억달러다. 지난 3월 중국 GF증권도 홍콩 주식시장 상장을 통해 41억달러를 조달했다. 같은 기간 중국 둥팡증권은 상하이 주식시장에 상장해 16억달러를 조달했다.
중국 주식 거래 열풍이 증권사들의 IPO와 신주발행으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WSJ은 증권사들의 미래가 그리 낙관적인 것 만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중국 증권사들의 경쟁 심화로 수수료 인하 경쟁에 불이 붙으면서 증권사들의 수익성도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상하이 소재 유안타증권의 에린 리 애널리스트는 "중국 증권업계는 낮아지는 수수료율 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매출 다변화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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