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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권사 IPO·신주발행 봇물…위험요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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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중국 주식시장 활황으로 중국 증권사들의 기업공개(IPO)와 신주 발행에 봇물이 터졌다.

1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자산 규모 기준 중국 서열 4위인 화타이증권은 연내 홍콩 주식시장 상장을 준비 중이다. IPO 규모는 40억달러다. 지난 3월 중국 GF증권도 홍콩 주식시장 상장을 통해 41억달러를 조달했다. 같은 기간 중국 둥팡증권은 상하이 주식시장에 상장해 16억달러를 조달했다.
이미 주식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증권사들은 신주 발행에 나서고 있다. 중국 하이퉁증권은 최근 증권 당국에 42억5000만달러 규모 신주 발행 허가를 받았다. 중신증권 역시 65억달러 규모 주식발행 신청서를 제출해 현재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지난 4월 중국 인허증권은 31억달러 규모 주식 발행에 성공했다.

중국 주식 거래 열풍이 증권사들의 IPO와 신주발행으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WSJ은 증권사들의 미래가 그리 낙관적인 것 만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중국 증권사들의 경쟁 심화로 수수료 인하 경쟁에 불이 붙으면서 증권사들의 수익성도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온라인 증권사들이 우후죽순 생기고 있는데다 중국 정부가 은행들의 증권업 진출도 허용할 계획이어서 수수료 낮추기 경쟁은 더욱 심화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WSJ은 전했다. 지난해 기준 중국 증권업계의 거래 수수료율은 0.069%로 1년 전 0.0796% 보다 낮아졌다. 화타이증권도 수수료율이 0.048%로 1년 전 0.074% 보다 낮아졌다.

상하이 소재 유안타증권의 에린 리 애널리스트는 "중국 증권업계는 낮아지는 수수료율 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매출 다변화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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