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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내츄럴엔도텍 백수오 가짜"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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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가짜' 논란을 빚어온 내츄럴엔도텍의 백수오 원료에서 실제로 백수오 성분이 들어있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 회사의 백수오 원료를 수거해 재조사한 결과 '가짜 백수오'인 이엽우피소가 검출됐다고 지난 20일 공식 발표했다.
백수오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성분이 함유돼 중장년층 여성의 갱년기 장애 개선에 효과를 식약처로부터 인정받은 한약재다. 반면 이엽우피소는 백수오와 겉비슷하지만 간 독성과 신경쇠약 등 부작용을 유발해 식약처가 식품 원료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했다.

'가짜 백수오' 논란은 최근 소비자원이 시중에 유통된 백수오 제품 32개의 진위 여부를 조사한 결과, 6개 업체에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을 공급한 내츄럴엔도텍의 가공 전 원료에서 백수오가 아닌 이엽우피소가 검출됐다고 발표하면서 시작됐다.

내츄럴엔도텍은 지난 2월 "이엽우피소가 검출되지 않았다"는 식약처의 조사 결과를 토대로 소비자원의 조사가 잘못됐다고 주장했고, 소비자원이 이를 반박하면서 진실게임 공방으로 확산됐다.
이에 식약처는 백수오를 원료로 제품을 제조하는 전국 256개 식품제조·가공업체와 44개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이엽우피소 불법 사용 여부에 대한 전수 점검을 실시했다.

내츄럴엔도텍에 대해서도 현장조사를 실시해 백수오(원물) 보관과 관리실태를 살펴봤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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