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 회사의 백수오 원료를 수거해 재조사한 결과 '가짜 백수오'인 이엽우피소가 검출됐다고 지난 20일 공식 발표했다.
'가짜 백수오' 논란은 최근 소비자원이 시중에 유통된 백수오 제품 32개의 진위 여부를 조사한 결과, 6개 업체에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을 공급한 내츄럴엔도텍의 가공 전 원료에서 백수오가 아닌 이엽우피소가 검출됐다고 발표하면서 시작됐다.
내츄럴엔도텍은 지난 2월 "이엽우피소가 검출되지 않았다"는 식약처의 조사 결과를 토대로 소비자원의 조사가 잘못됐다고 주장했고, 소비자원이 이를 반박하면서 진실게임 공방으로 확산됐다.
내츄럴엔도텍에 대해서도 현장조사를 실시해 백수오(원물) 보관과 관리실태를 살펴봤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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