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부자 수는 동남아 국가들의 부자수를 모두 합한 것의 두 배에 달한다. 하지만 부호들 사이에 요트를 보유하는 것이 중국에서는 아직 '문화'로 자리 잡지 않았다는 게 자산관리업체 웰스X의 분석이다. 중국 정부가 부패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는 것과 달리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국가들은 부자들을 대상으로 한 고급 여행 산업을 대놓고 육성하고 있는 것도 요트 판매에 도움이 된다.
고급 요트 판매업체 펜 마린은 1만7000여개의 섬을 가진 인도네시아 요트 산업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다만 인도네시아의 경우 높은 수입 관세는 해결해야 할 과제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