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10시33분 현재 한미약품은 전 거래일보다 4만500원(13.09%) 오른 3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나흘 연속 상승세다.
이날 키움증권은 한미약품에 대해 신규 파이프라인 가치를 반영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6만7000원에서 41만6000원으로 대폭 올렸다. 투자의견 '매수'와 업종 내 '최선호주(TOP PICK)'는 유지했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신약 파이프라인 가치를 기존 6만6568원에서 26만7125원으로 높였고, 북경한미약품의 지분가치와 본사영업실적에 대한 주당가치도 기존보다 각각 1만5449원, 3만2819원씩 올렸기 때문에 목표가를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연구원은 "최근 3~4년간 대규모 R&D를 투자한 당뇨치료프로그램(Quantum Project)의 기술이전 가능성도 높은 데다, 중국정부의 규제로 최근 2년간 외형 성장이 둔화됐던 북경한미약품도 영업환경 개선으로 올해를 기점으로 다시 두 자릿수 외형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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