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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목표주가도 '퀀텀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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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들, 잇달아 2배 이상 상향…제약·바이오주 열풍 따라가기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증권사들이 잇달아 한미약품 목표주가를 두배 이상 올리고 있다. 제약·바이오주 열풍에 따른 주가 급등을 증권사들이 뒤늦게 따라가는 모습이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은 전날 한미약품 목표주가를 기존 12만5000원에서 29만원으로 2.4배 상향했다.
앞서 SK증권 과 신한금융투자도 한미약품 목표가를 기존 12만원에서 각각 26만원, 28만원으로 높였다. 다올투자증권 역시 10만원에서 28만원으로 3배 가까이 올렸다.

증권사들은 한미약품의 실적이 신약 기술 수출료 증가에 힘입어 고성장할 것이라고 한목소리를 냈다.

한미약품의 주가는 증권사들의 전망보다 한발 빠르게 움직였다. 전날 종가는 27만7000원으로 올 들어서만 171.6% 뛰었다. 이미 SK증권의 목표가를 넘어섰으며 다른 증권사들의 목표가에도 근접한 상태다.
증권사들이 목표가를 조정하기 전 한미약품은 실제 주가가 목표가보다 높으면서 그 격차가 가장 큰 종목이었다. 매도 의견을 거의 내지 않는 국내 증권업계의 특성상 목표가가 현 주가보다 낮은 경우는 극히 드물다. 증권사들의 전망치가 실제 주가 움직임을 따라가지 못한 셈이다.

이제 투자자들의 관심은 30만원대 돌파 여부다. 금투업계 관계자는 "증시에 제약·바이오주 열풍이 지속되고 있어 관련 종목들의 주가도 당분간 오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실적 개선세가 뚜렷한 기업들의 주가가 먼저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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