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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김기춘·허태열 수수의혹, 朴정권 최대 정치스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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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10일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김기춘·허태열 전 청와대 비서실장에 거액을 건넸다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김성수 새정치연합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성 전 회장이 숨지기 직전에 김기춘·허태열 두 전직 청와대 비서실장에게 거액을 건넸다고 언론에 폭로했다"며 "김기춘, 허태열 두 사람은 박근혜 대통령의 최측근 핵심 실세였다는 점에서 실로 충격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새정치연합은 이번 사건을 박근혜 대통령의 최측근 핵심 실세들이 연루된 불법 정치자금 수수사건이며 박근혜 정권 최대의 정치 스캔들로 규정한다"며 "이번 사건의 실체적 진실은 반드시 그리고 철저하게 규명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새정치연합은 당사자들의 고백을 요구했다. 김 대변인은 "사건의 당사자들인 김기춘· 허태열 두 전직 청와대 비서실장은 국민들 앞에 실상을 낱낱이 고백해야한다"며 "두 사람은 모르쇠로 피해 갈 생각은 아예 하지 말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돈을 건넨 정황에 대한 설명이 너무도 구체적이며 죽음 앞에 선 고인의 마지막 절규라는 점에서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검찰은 철저한 수사로 사건의 실체를 밝혀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 대변인은 박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1주기인 16일 남미순방을 떠나는 것과 관련해 "세월호 1주기를 앞두고 아무것도 달라진 것이 없는데 대통령이 또 중요한 결정은 미뤄둔 채 외교순방을 떠나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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