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2013년 주식시장에서 한 때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이 극단으로 나뉘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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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포커게임에 비유했던 현대증권이 이번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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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비슷한 패턴 종목으로 제시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 힘겨루기에서 한쪽 수급 주체의 힘이 약해지는 국면에 도달할 경우 주가의 오버슈팅(상품이나 금융자산의 시장 가격이 이론적으로 형성될 수 있는 가격 이상으로 급격하게 오르는 것)으로 인한 상승 가능성을 고려한다면 점진적인 비중 확대가 바람직하다는 조언이다.
박세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25일 '포커게임에서 찾은 대형주 수급 아이디어' 제하 보고서를 통해 "2013년 SK하이닉스의 외국인과 기관의 힘겨루기를 언급할 당시 SK하이닉스의 펀더멘털이 개선되고 있음에도 기관은 순매도하는 패턴을 보였다"며 "최근 눈에 들어오는 이런 패턴의 종목이 바로 LG화학"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LG화학에 대해 "2월 초 외국인이 28일간 순매수하는 과정에서 기관은 순매도로 대응하고 있다"며 "LG화학은 코스피 내 시가총액 비중 15위(1.3%)의 무시할 수 없는 비중을 차지하는 종목으로 펀더멘털이 개선됨에도 기관이 큰 폭으로 비우고 가는 것은 의미 있는 비중 축소"라고 말했다.
이어 "올 1분기 실적 추정치 흐름을 보면 컨센서스 근처에 추정치가 몰려 있는데 가장 긍정적인 애널리스트의 최고 값과 보수적 추정치의 갭(차이)이 거의 없어 현 시점에서 LG화학은 1분기 예상에 부합하는 실적을 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판단했다.
LG화학 외에도 외국인은 지속적인 매수를, 기관은 시총 대비 비중을 줄이는 종목으로는 삼성물산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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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이 꼽혔다. 그는 "외국인의 비중 확대와 기관의 비중 축소에 따른 수급 불균형이 외국인의 비중 확대 쪽으로 깨지는 구간에서 주가의 오버슈팅 구간이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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