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화장은 하는 것보다 지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광고 문구가 한때 유행한 적이 있다. 캘리포니아 어바인대학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피부 미인'이 되기 위해서는 화장을 지우는 것에서 나아가 잠 들기 바로 직전 무엇을 하느냐가 중요하다. 허핑턴포스트는 19일(현지시간) 보도한 캘리포니아 어바인 대학의 도리스 데이 박사와 줄리아 추 박사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깨끗한 피부를 위해 자기 전 지켜야 할 수칙을 소개했다.
◆시작은 꼼꼼한 클렌징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스스로 세안을 완벽히 한다고 생각한다. 데이 박사는 완벽한 클렌징을 위해서 '클렌징 브러시'를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 부드러운 얼굴 클렌징 제품을 이용해 거품을 내서 얼굴을 살살 닦아낸 다음 미온수로 깨끗이 씻어내는 방법이다. 단 브러시 세안 이후 얼굴에 트러블이 생긴다면 이용을 중지해야 한다.
◆모공 축소와 노화방지 효과가 있는 레티노이드를 발라보자
= 얼굴 클렌징이 끝나면 두드려 건조시킨 다음 소량의 레티노이드를 바를 것을 추천한다. 단 눈 주위와 입과 코의 주름 있는 부분은 제외해야 한다. 레티노이드는 피부톤을 밝게 하고 피부 재생을 도와준다. 그러나 레티노이드 성분이 피부를 건조하게 할 수 있으므로 로션을 충분히 발라줘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자.
◆얼굴과 목에 보습제를 아낌 없이 발라야 한다= 낮에 바르는 보습제는 자외선 차단체를 포함한 제품을 사용하고 자기 전에 바르는 보습제는 무엇보다 피부를 부드럽고 유연하게 유지할 수 있는 것을 사용해야 한다. 밤에 바르는 보습제를 고를 때는 항산화제, 펩타이드, 비타민C, 비타민A 성분이 함유된 것을 고르길 추천한다.
◆가장 중요한 단 한가지= 몸이 휴식을 취하지 않으면 위의 다섯 가지 방법은 소용이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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