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슈퍼주총]LG 주총, 원안대로 통과…"G시리즈 스마트폰, LG실력 입증"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20일 LG 주주총회에서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통과, 15분 만에 종료됐다.

LG는 이날 오전 9시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제53회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을 안건으로 올리고 원안대로 처리했다.
이날 주총 진행을 맡은 조준호 LG 사장은 "2014년은 세계 최고의 디스플레이 기술과 카메라 기술을 가진 LG의 다양한 역량을 결집한 'G시리즈 스마트폰'을 시장에 선보여 우리의 실력을 자신 있게 입증했다"며 "세계 최고의 고해상도 UHD OELD TV를 출시하는 등, 최고의 화질이라는 고객 가치로 시장을 선도하려는 노력을 멈추지 않았다"고 말했다.

조 사장은 이어 "에너지 분야에서도 LG의 자회사들이 가진 역량을 발전시켜 새로운 고객 가치를 제시했고 전기차 배터리 사업은 세계 최고의 성과를 만들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다만 그는 "지난해 글로벌 경기 회복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신흥국의 경제 성장마저 둔화됐다"면서 "올해의 사업 환경 역시 여전히 어려워 보인다"고 우려했다. 조 사장은 "경제 변수의 불확실성 증대와 더불어 기술 격차를 좁혀오는 후발 기업들의 거센 추격은 LG에게 상당한 도전"이라고 덧붙였다.
조 사장은 이 같은 우려에도 불구 "과거의 성공 방식에 젖어있기보다는 그동안 축적한 소재·부품·서비스 등 LG의 역량을 모으고 산업 간 융·복합을 적극 활용해 최고의 고객 가치를 만들어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LG전자 대표이사로 옮긴 조 사장의 후임으로 하현회 LG 사장이 신규 선임됐다. 또 이장규 서강대 대외부총장이 이사로 신규선임됐고, 이혁주 LG 재경팀장 전무는 재선임됐다.

이사보수 한도액은 115억원으로 통과됐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韓, AI 안전연구소 연내 출범…정부·민간·학계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해병대원 특검법' 재의요구안 의결…尹, 거부권 가닥 김호중 "거짓이 더 큰 거짓 낳아…수일 내 자진 출석" 심경고백

    #국내이슈

  • "출근길에 수시로 주물럭…모르고 만졌다가 기침서 피 나와" 中 장난감 유해 물질 논란 "눈물 참기 어려웠어요"…세계 첫 3D프린팅 드레스 입은 신부 이란당국 “대통령 사망 확인”…중동 긴장 고조될 듯(종합)

    #해외이슈

  • [포토] '단오, 단 하나가 되다' [포토] 중견기업 일자리박람회 [포토] 검찰 출두하는 날 추가 고발

    #포토PICK

  • "앱으로 원격제어"…2025년 트레일블레이저 출시 기아 EV6, 獨 비교평가서 폭스바겐 ID.5 제쳤다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서울 시내에 속속 설치되는 'DTM' [뉴스속 용어]"가짜뉴스 막아라"…'AI 워터마크' [뉴스속 용어]이란 대통령 사망에 '이란 핵합의' 재추진 안갯속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