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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에 하늘은 흐림, 수혜주는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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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대기 중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는 황사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황사 수혜주가 주목받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9일 '찌푸린 하늘, 밝아오는 황사주'라는 보고서를 통해 최근 10년간 황사 발생 시기가 점차 3월로 앞당겨지는 양상이라고 분석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05~2014년까지 4월 평균 황사관측일수는 2.1일로 0.1일 감소한 반면 3월 평균 황사관측일수는 1.0일에서 2.6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황사 발생 시기가 앞당겨진 까닭은 지구 온난화와 사막화 탓이다. 실제 주요 황사 발생지인 중국 몽골 등 내륙지방 기온이 상승하면서 과거에 비해 건조기가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 여기에 몽공초원지대 및 중국 내륙의 사막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건조한 토양, 대기 불안정, 강한 바람 등 황사가 발생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지닌 지역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한국 역시 매년 미세먼지농도가 상승 중이다. 3~5월 평균 미세먼지농도를 따져보면 2015년 평균 미세먼지농도가 221.6㎍/㎥으로 2년째 상승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23일 최고 미세먼지농도가 1,044㎍/㎥로 측정(일평균이 아닌 측정시점 기준)됐는데 이는 역사상 가장 높은 수치다.

황사가 기승을 부리면서 관련 주들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황사관련 수혜주로는 마스크 제품을 생산하는 에프티이앤이 와 웰크론 이 있다. 공기청정기 업체로는 코웨이 위닉스 가 대표적인 수혜주로 꼽힌다. 약품 종목으로는 바이넥스 , 옵투스제약 , 안국약품 이 있으며 환경설비기업으로는 KC그린홀딩스 , KC코트렐 이 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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