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삼성전자와 이동통신3사가 갤럭시S5 출고가를 하향 조정했다. 갤럭시S5는 기존 86만6800원에서 66만6600원으로, 갤럭시S5 광대역 LTE-A는 89만9800원에서 69만9600원으로 각각 20만200원씩 인하됐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통3사는 갤럭시S5를 비롯해 길럭시S5 광대역 LTE-A, 갤럭시S5 스페셜에디션 등 모델에 대한 출고가를 내렸다. SK텔레콤은 자사 홈페이지의 공시 지원금 페이지에 이를 반영했다. KT와 LG유플러스도 조만간 출고가 인하분을 반영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말기유통법 시행 이후 약 100일간 출고가가 인하된 단말기는 총 31종이다. 출시된 지 오래된 구형폰은 물론 3개월도 안된 신제품의 출고가도 잇따라 낮아졌었다. 공통적으로 출고가를 내린 모델은 갤럭시노트3, 갤럭시S4 등 총 10여종이었다. 갤럭시S4와 G3비트는 3개월 동안 두차례에 걸쳐 출고가를 낮췄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 주력 스마트폰 갤럭시S 시리즈와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출고가 인하는 시장에 적지 않은 파장을 줄 것으로 보인다"며 "다른 휴대폰에 출고가 인하가 이어질 것인지 가장 주목된다"고 말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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