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마크 리퍼트 대사의 봉합 수술이 성공적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날 오전 피습을 당해 오른쪽 얼굴과 왼쪽 팔 쪽에 자상을 입은 리퍼트 대사는 강북삼성병원으로 후송돼 응급 치료를 받은 뒤 신촌세브란스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다.
리퍼트 대사의 얼굴 봉합 수술을 담당한 유교수에 따르면 리퍼트 대사의 오른쪽 뺨에 난 상처의 길이는 11㎝, 깊이는 3㎝다. 의료진은 "1~2㎝만 내려갔으면 경동맥이 손상될 뻔 했다"고 밝혔다. 신경이나 침샘 등에는 손상을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리퍼트 대사가 공격을 막는 과정에서 왼팔에 3㎝의 관통상을 입었고 새끼손가락의 척골 신경과 엄지와 검지를 펼 때 쓰는 신경이 손상됐다.
정형외과 수술을 집도한 최윤락 교수는 "봉합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힘줄 손상이 동반됐기 때문에 4주 이상 고정할 필요가 있지만 기능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다. 새끼손가락 쪽에 감각 저하가 예상되지만 6개월~1년 정도 지나가면 기능이 정상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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