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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정책이슈별 ETF 대응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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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3월 글로벌 금융환경은 ECB발 훈풍으로 위험자산 선호도가 증가할 전망이다. 글로벌 유통성 확대에 따른 선진국 권역을 중심으로 경기회복세와 양회를 전후로 중국 경기부양책으로 신흥국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 이번 달은 정책이슈가 많은 만큼 시나리오별 투자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4일 대신증권은 위험자산 선호 기조가 유지될 전망이라며 정책이슈별 관련 ETF의 비중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주요 정책이슈는 중국 양회개막, ECB 통화정책회의,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미국 FOMC회의 등 4가지다.

중국 양회와 관련 ETF투자는 경기부양 정책 발표 여부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중국이 경기부양 정책을 발표할 경우 아이셰어즈 차이나 라지캡 ETF와 KODEX CHINA A50이 유망하다. 경기부양 정책이 발표되지 않을 경우 KODEX 인버스와 다이렉션 데일리 FTSE 차이나 BE가 유망하다. 부양책을 발표하면 중국 본토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강화될 것이고, 부양책이 나오지 않는다면 중국 경기둔화 우려와 함께 한국을 포함한 주변국 증시가 하락할 전망이기 때문이다.

ECB 통화정책회의도 주요 투자포인트다. 양적완화 효과와 방안에 따라 투자전략을 별도로 수립해야한다. ECB 통화정책회의를 통해 양적완화에 대한 의구심이 해소될 경우 경제회복 기대감이 증가하고 유로존의 경기둔화 우려가 완화될 것을 예상, 아이셰어즈 MSCI EMU ETF가 유망하다. 양적완화에 대한 의구심이 증가할 경우 유럽증시가 하락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 프로셰어WM 숏 MSCI EAFE와 프로셰어스 ULTSHRT MSCI EAFE가 유망하다.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는 놓칠 수 없는 이벤트다. 시나리오는 금리가 인상될 경우, 금리가 동결될 경우, 금리가 인하될 경우다.

금리가 인상될 경우 은행은 역마진 감소로 순이익이 증가할 것이고, 보험은 부채가치 감소폭이 자산가치 하락폭보다 커 수혜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TIGER은행과 KODEX보험에 대한 투자를 고려해 볼만하다. 금리가 동결될 경우 원달러 환율과 원엔 환율 하락압력이 작아져 국내 수출주를 중심으로 이익모멘텀이 보존될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KODEX 자동차와 TIGER IT가 유망 투자처다.

금리가 인하될 경우 부채비율이 높은 건설사들의 이자부담이 감소하고 주택수요 증가가 기대된다. 증권업도 유동자금이 증시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 KODEX 건설과 KODEX 증권은 금리인하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미국 FOMC 회의는 주요국 증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만큼 빼놓을 수 없는 이벤트다. 온건한 통화정책 기조를 시사 할 경우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 할 경우에 대비해야 한다. 연준의 비둘기파의 견해가 관철될 경우 급격한 통화정책 변화 가능성이 낮아지는 만큼 SPDR S&P500 ETF TRUST와 TIGER S&P 선물(H)가 유망하다. 반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과 관련한 발언이 나올 경우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돼 프로셰어스 숏 S&P500과 프로셰어스 ULTRASHORT S&P500의 투자가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3월 ETF 시장은 ECB의 유동성 훈풍이 위험자산 선호를 자극하며 글로벌 유동성 확대는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따라 유동성 수혜를 입을 수 있는 선진국 권역을 중심으로 경기회복세가 뒷받침될 유럽에 대한 관심이 필요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양회를 전후한 중국의 경기부양책 기대감이 아시아권내 신흥국 국가(중국, 한국)를 중심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여 관련 ETF의 비중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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