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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바람 타고 아파트 분양물량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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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전국 5만5000여가구 예정 … 올해 전체물량의 11.1%
청약제도 개편·분양시장 호기 틈타 공급일정 앞당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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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다음달부터 주택 청약제도가 대폭 변화하는 가운데 3월 분양물량이 5만가구를 넘어서는 등 연중 최대 규모로 쏟아질 전망이다.
특히 상반기에 올 한 해 예정물량의 60%를 넘어서는 등 공급물량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1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다음달에는 전국적으로 5만5252가구의 분양이 예정돼 있다. 이는 올 한해 전체 분양예정물량인 29만9560가구의 11.1%로 연중 최대 물량이다.

대림산업이 용인 풍덕천동에서 'e편한세상 수지' 아파트 1237가구를 공급하고 한신공영은 시흥 배곧신도시에서 1356가구를, 롯데건설은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서 '롯데캐슬골드파크 3차' 1238가구를 분양한다.
화성 동탄2신도시에서도 대우건설(832가구), 아이에스동서(489가구), 반도건설(545가구) 등이 3월 중 차례로 새 아파트를 분양한다.

건설사들이 다음달 분양물량을 쏟아내는 것은 이달 27일 이후 입주자모집공고를 신청하는 단지부터 수도권 1순위 청약자격이 종전 2년에서 1년으로 대폭 단축되기 때문이다.

무주택 세대주가 아닌 세대원도 국민주택 등 공공아파트 청약이 가능해지고 청약 가능 주택형 변경도 자유로워지는 등 청약요건이 완화돼 청약자들이 늘어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건설사들 가운데 일부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분양시장의 열기가 꺼지기 전에 사업물량을 털어내려고 최대한 분양 일정을 서두르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건설사들은 3월에 이어 4월에도 3만3325가구, 5월에는 4만7781가구 등 대규모 분양물량을 연이어 쏟아낼 계획이다.

이에 따라 1∼6월 분양물량은 총 19만2640가구로, 올 한해 총 계획물량의 64.3%가 상반기에 집중된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다음달 청약제도 개편으로 택지지구 등 인기지역은 청약과열 현상이 빚어지겠지만 작년에 이어 올해 또다시 신규 공급물량이 많다는 점을 간과해선 안된다"며 "초과 공급이 우려되는 곳이나 지방 또는 비인기 지역은 추후 미분양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는 만큼 무리한 청약보다는 분양가 경쟁력이 있는 유망 단지를 중심으로 선별 청약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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