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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알-왈리드 왕자, 뉴스코프 지분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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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폭스사 지분은 6.6% 유지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의 알-왈리드 빈 탈랄 왕자가 '미디어 황제' 루퍼트 머독의 뉴스코프 지분을 거의 다 매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우디 증권거래소 보고서에 따르면 알-왈리드 왕자가 소유한 투자회사 킹덤 홀딩이 뉴스코프 지분율을 6.6%에서 1.0%로 줄였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킹덤 홀딩은 뉴스코프 지분 매각으로 7억500만리얄(약 2043억원)을 챙겼다.
알-왈리드 왕자는 지난 몇 년간 머독의 든든한 후원자였다. 알-왈리드 왕자는 뉴스코프 지분 매각이 머독과의 관계에 변화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그는 "로버트 톰슨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뉴스코프의 경영진을 신뢰하고 머독과 그의 가족들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킹덤 홀딩은 머독의 또 다른 회사 21세기 폭스사에 대한 지분율은 6.6%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알-왈리드 왕자는 킹덤 홀딩 지분 95%를 보유하고 있다. 킹덤 홀딩은 시티그룹, 애플, 타임워너, 트위터 등에 투자하고 있다.
킹덤 홀딩의 지난해 4·4분기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5% 증가한 2억6600만리얄을 기록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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