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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악재 불구 글로벌 자본 시장 안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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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급진좌파연합 시리자가 25일(현지시간) 그리스 총선에서 승리했지만 세계 금융시장은 크게 동요하지 않았다.

그리스 주식시장은 총선 이후 첫 거래일에 3.2% 떨어졌다. 10년 만기 그리스 국채금리는 0.482%포인트 오른 9.248%를 기록했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이 정도면 2012년 총선 이후 확산된 불확실성으로 그리스 시장이 추락한 상황과 비교할 때 선방한 것이라고 평했다.

그리스의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탈퇴 우려로 장중 11년래 최저치인 달러당 1.11유로까지 추락했던 달러당 유로 환율은 반등에 성공해 0.5% 오른 1.1265유로에서 거래를 마쳤다.

독일 등 유럽 주요국들의 증시는 상승세를 탔다.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0.3% 상승한 2057.09로 장을 마감했다.
안전자산 대부분은 약세로 돌아섰다. 독일의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0.034%포인트 오른 0.354%로 장을 마감했다. 10년물 미 국채 금리도 0.01%포인트 상승한 1.82%로 폐장했다. 국채 금리가 상승하면 국채 가치는 하락하게 된다.

금 시세도 약세였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물 금 가격은 지난 주말보다 온스당 13.20달러(1%) 내린 1279.40달러에 마감됐다.

밀러 타박 증권의 앤서니 카리다키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시리자가 그리스 의회의 과반석을 차지하지 못한데다 군소 정당과 연정까지 구성해야 한다는 점이 안전판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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