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VS 이슬람국가…"지금까지 지도부 포함 IS 6000명 사살했다"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지난해 시작된 미군의 공습으로 지금까지 6000명 이상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대원이 숨졌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공식 발표된 바 없는 이 IS 대원 사망자 추정치는 스튜어트 존스 이라크 주재 미 대사가 이날 아랍권 위성방송 알 아라비아와의 인터뷰에서 이를 언급하면서 밝혀졌다. 그는 이날 이 인터뷰서 "6000명의 IS 대원이 사망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미군 관계자는 이날 CNN에 이 추정치는 미 중부사령부가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연합군의 공습에 숨진 채 발견된 IS 대원을 근거로 추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부사령부는 IS 대원 전사자 수를 계속 집계하고 있었으나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았다.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단호하게 미국은 적의 전사자 수를 집계하지 않는다고 밝히며 이 전사자 수를 언급하는 일은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전사자 수는 하나의 집계일 뿐이고 베트남 전쟁 때 개념"이라며 "이는 IS 전쟁의 성공을 가늠하는 지수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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