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병 기일 3월31일…내달 초 사무실 이전 예정
[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KT가 미디어 콘텐츠 사업을 맡고 있는 자회사 KT미디어허브와 합병한다.
KT미디어허브는 KT의 100% 자회사로, 이석채 전 회장 시절 미디어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한다는 차원에서 지난 2012년 말 설립됐다. 이 회사는 이미 KT 본사가 있는 광화문으로 사무실 이전을 추진하고 있었으며 내달 초 서울 광화문에 있는 KT빌딩 11층으로 이사할 예정이다.
업계는 통신 사업 경쟁력 확보에 주력한다는 황창규 KT 회장의 방침에 따라 사업재편이 이뤄지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황창규 회장은 취임이후 통신사업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KT렌탈 등 일부 자회사의 매각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에 KT미디어허브를 합병키로 결정함에 따라 계열사에 대한 구조조정을 본격화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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