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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현지생산'으로 인도·브라질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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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개월간 인도에 한 주 20만대 공급…전세기 4회 빌려
현지생산으로 공급성 강화·운송 효율화


중국 베이징 샤오미 본사 입구. 사진=블룸버그

중국 베이징 샤오미 본사 입구. 사진=블룸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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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는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샤오미가 인도와 브라질 시장에 현지 생산 시스템을 갖추겠다고 밝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8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지에스엠아레나 등 주요외신에 따르면 휴고 바라 샤오미 부사장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를 통해 인도에는 1~2년 내, 브라질에서는 그보다 빨리 현지 생산 시스템을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

인도와 브라질은 중저가 스마트폰의 본격적인 성장을 예고하고 있는 시장이다. 삼성을 비롯해 전세계 주요 제조사들이 이들 신흥시장에 대해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앞서 샤오미는 올해 안으로 브라질·러시아 등 10개 국가에 진출하겠다는 전략을 수정, 올해에는 인도와 인도네시아 시장에만 집중하기로 했다. 가장 큰 이유는 제품 공급이 어려워서다. 샤오미는 지난 2개월간 주문 물량을 맞추기 위해 한 주에만 20만대를 공급, 전세기를 4회나 빌리기도 했다. 자체 생산공장이 없는 샤오미는 현지생산을 통해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고 공급성을 강화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미국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샤오미는 올 3분기 세계시장에서 스마트폰 1800만대를 판매해 점유율 5.6%로 세계 3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2분기 사상 처음으로 글로벌 판매량 '톱5'에 올라선 후 한 분기 만에 다시 두 계단 올라선 성적이다. 특히 3분기 판매량은 샤오미가 지난해 기록한 판매량 1870만대에 근접한 수치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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