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애플 아이패드 출하량 사상 첫 하락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AD
원본보기 아이콘

올 태블릿시장 성장률 급격히 꺽여…7.5% 성장 그쳐
아이패드 출하량도 사상 첫 하락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애플의 아이패드 출하량이 최초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올해 전체 태블릿 출하 성장률도 7.2% 로 하락했다.
미국의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는 25일(현지시간) 시장조사기관 IDC의 최신 데이터를 인용해 애플의 연간 아이패드 출하량이 사상 처음으로 감소했다고 전했다. 이는 시가총액 7000억달러를 돌파하는 등 사상 최고 수준의 성과를 내고 있는 가운데 어두운 시그널이라는 해석이다.

IDC에 따르면 아이패드는 가장 많은 모델을 출시했으며 올해 6490만대 출하가 예상됐다. 이는 전년보다 12.7% 하락한 것이다. 전체 태블릿시장은 총 2억3570만대를 출하할 것으로 예상됐다. 전년 대비 7.2% 성장에 그치는 수준이다.

이는 2012년과 2013년 태블릿 출하량이 52.5%였던 것에 비하면 큰 폭의 성장률 하락을 기록하는 것이다.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 체제는 스마트폰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운영체제를 유지하며 68%의 점유율을 기했다. 출하량은 1억6000만대의 태블릿을 출하할 것이라는 추정이다.

애플은 22.5%의 점유율을 기록해 단일기업 중에서는 가장 큰 브랜드로 남았다.

(출처-IDC)

(출처-IDC)

원본보기 아이콘

왜 태블릿 출하량 감소할까. IDC는 태블릿의 교체주기가 스마트폰보다 PC주기에 더 가깝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처음 도입되는 새로운 기술 등 강력한 기술이 없다는 점을 꼽았다.

IDC는 흥미로운 사실은 신흥시장이 태블릿시장의 50.6 %를 차지, 태블릿 출하량이 올해 선진시장을 추월했다고 밝혔다. 이는 애플과 노키아(폭스콘) 같은 기업이 이 같은 변화에 투자하려고 하는지를 의미한다고 전했다. 예를 들어 노키아는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에 스마트폰 부문을 매각한 후 중국시장에 최초의 태블릿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尹 "부처님 마음 새기며 국정 최선 다할 것"…조국과 악수(종합2보) 尹 "늘 부처님 마음 새기며 올바른 국정 펼치기 위해 최선 다할 것"(종합)

    #국내이슈

  •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여배우 '이것' 안 씌우고 촬영 적발…징역형 선고받은 감독 망명

    #해외이슈

  •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비계 삼겹살' 논란 커지자…제주도 "흑돼지 명성 되찾겠다"

    #포토PICK

  •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크기부터 색상까지 선택폭 넓힌 신형 디펜더

    #CAR라이프

  •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 용어]교황, '2025년 희년' 공식 선포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