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사고 해마다 느는데 보건교사 배치는 지지부진
21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신의진 새누리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교내 안전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최근 5년(2010년~2014년 9월)간 교내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는 총 43만9351건이었으며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 보면 ▲2010년 7만7496건 ▲2011년 8만6468건 ▲2012년 10만305건 ▲2013년 10만5088건 등으로 꾸준히 늘었다. 올해는 지난 9월까지 6만9994건의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이 교내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가 매년 늘어나는데도 사고 후 응급처치를 위한 보건교사는 충분히 배치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기준, 전국 1만1604곳의 학교 중(분교 제외) 보건교사가 배치된 학교는 총 7539곳(보건교사 수 7598명)으로 배치율은 65%에 그쳤다. 지역별 배치율은 세종시·강원도·제주도가 48.9%로 가장 낮았고 전남 50%, 충남 51.6%, 경남 54.2% 순이었다.
이윤주 기자 sayyunju@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