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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국감] 밴사, 매출·이익규모 4년간 2배 가량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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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가맹점과 카드사 사이에서 결제 승인을 중개하고 카드전표 매입을 대행하는 밴(VAN)사의 매출과 이익규모가 4년 간 2배 가량 증가했다.

2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영환 새정치민주연합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1개 주요 밴사의 지난해 매출은 1조2150억원을 기록했다. 2009년 매출 5574억원에 비해 4년간 2.2배 수준으로 증가했다.
나이스정보통신의 2013년 매출액은 2007억원으로 2009년 984억원에 비해 2배 이상으로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93억원으로 2.8배 늘었다. KIS도 매출액과 순이익이 각각 521억원과 78억원에서 1300억원과 132억원으로 증가했다.

이들 밴사는 가맹점과 카드사 사이에서 카드사로부터 결제승인 중개료로 결제금액에 상관없이 건당 60~100원, 전표매입 대행료로 건당 5~60원의 수수료를 받고 있다. 건당 총 최대 160원, 평균 100원 이상의 수수료를 받는 셈이다.

카드사는 이런 손해를 가맹점으로부터의 카드수수료로 보충하고 있다. 현재 신용카드수수료는 평균 2.12%, 체크카드 1.53%이다.
김영환 의원은 "밴 수수료 체계 개선을 통해 영세 가맹점에 대한 수수료를 낮춘다면 하루에 수천개씩 문을 닫는 이들 영세 가맹점의 소득에 일정 부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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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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