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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세계 경기 둔화 우려…1920선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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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 코스피가 유럽 등 세계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1920선이 붕괴됐다.

16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7.08포인트(0.37%) 1918.83을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3억210만주(이하 잠정치), 거래대금은 4조423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피는 유럽발 경기둔화 우려와 미국 경제지표 악화 등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1911.45로 하락 출발했다. 장 중 1910선이 무너지기도 했으나 낙폭이 줄면서 2010선을 겨우 지켰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69억원, 84억원 매도우위를 보인 가운데 기관이 723억원어치를 샀다. 프로그램으로는 2258억원 매수물량이 유입됐다.

유승민 삼성증권 투자전략팀장도 "최근 코스피 시장의 하락세는 달러 강세와 유럽발 경기 둔화 등 글로벌 변수와 연관이 크다"며 "이달 말에 있을 미국의 양적 완화 종료 선언과 유럽 금융기관들의 재무안전성을 평가하는 유럽중앙은행(ECB)의 스트레스테스트 결과를 지켜봐야 앞으로 증시방향을 가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2.67%), 의료정밀(-1.45%), 기계(-1.46%), 화학(-0.92%) 등이 하락세였다. 전기가스업(2.76%), 의약품(1.74%), 섬유의복(0.82%) 등은 상승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삼성전자 (-0.89%), 현대차 (-4.00%), 현대모비스 (-3.69%), 기아 (-3.09%) 등이 약세였다. SK하이닉스 (3.92%), 한국전력 (3.44%), POSCO홀딩스 (1.13%) 등은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피 시장은 4종목 상한가 포함 342종목이 강세를, 하한가 1종목 포함 470종목이 약세를 나타냈다. 67종목은 보합.

코스닥 전장 대비 0.02포인트 내린 545.49를 기록했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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