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감에서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은 최 사장에게 "수자원공사의 재무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물값을 7년 동결했다가 몇 년 전에 올렸는데 그럼에도 원가의 80%대에 불과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향후 물값 인상 추진 여부를 물었다.
4대강 사업에 따른 수공의 부채 문제가 국감의 쟁점이 되자 얘기가 수돗세 인상 가능성으로까지 번진 것이다.
다음 질의자로 나선 이미경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마치 수공이 약자니까 물값도 올리고 빚을 어떻게 갚아줄까하는 얘기처럼 들리는데 화가 나서 못 듣고 있겠다"고 질타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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