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MC는 대만과 싱가포르, 중국에서 생산하고 있고, 일본 공장을 내년 봄부터 가동할 예정이다.
UMC는 이 공장을 샤먼 시 정부 및 푸젠전자신식(福建電子信息)그룹과 함께 합작으로 세운다. UMC는 세 투자자는 모두 62억달러를 이 공장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타이페이 타임스는 UMC가 초기 단계에 합작회사 지분을 약 50% 보유한 뒤 점차 늘려 6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류치퉁(劉啓東) 최고재무책임자(CFO)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UMC는 쑤저우 소재 헤지안 테크놀로지에서 반도체를 위탁생산하고 있지만 여기서는 전세대인 8인치 웨이퍼를 가공하고 있다. UMC는 샤먼 공장은 12인치 웨이퍼를 월 5만장 가공해 40~55나노미터 회로선폭 반도체를 생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투자 건은 대만 정부의 승인을 거쳐야 한다. 대만 정부는 첨단 기술이 중국으로 넘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대만 기업의 중국 투자를 규제한다.
UMC는 일본 미에(三重)현 후지쓰 공장에 500억엔을 투자해 합작회사 지분을 9.3% 보유하고 이 공장에서 12인치 웨이퍼를 월 2만8000장 가공해 자동차용 칩과 이미지 센서용 반도체를 제조할 계획이다.
후지쓰는 이 공장에서 가전제품용 시스템 반도체를 제조했지만 운영비를 감당하지 못하고 2012년에 가동을 중단했다. 후지쓰는 차량용 반도체 등으로 생산라인을 돌린 뒤 UMC에 지분을 다 매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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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우진 기자 cobalt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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