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연구원은 "액정디스플레이(LCD) TV 수요의 대면적화 진행으로 2분기 이후 TV패널 수급이 균형상태를 회복했고 4분기 중반까지 패널가격 강세가 지속될 전망이라 LG디스플레이의 하반기 실적 개선세가 기대된다"며 "내년에도 중국을 중심으로 TV 대면적화가 진행되면서 수익성 개선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가 높아지고 LCD 패널 수급도 균형을 회복하면서 수익성 개선 추세가 내년까지 지속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올해와 내년 예상 영업이익이 기존 추정치보다 각각 13%, 17% 상향할 것으로 보이고 LCD 패널 사업 역시 지난 2010년부터 작년까지 역대 최장기간 공급과잉기를 거쳐 올해 상반기부터 수급균형이 회복된 상황"이라며 "비수기인 내년 1분기도 전년동기대비 실적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기 때문에 LG디스플레이에 대한 비중확대 전략을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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