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OCI-SNF, 170억 투자 폐수처리약품 생산설비 준공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OCI홀딩스 -SNF는 22일 울산공장에서 연산 2만톤 규모의 폐수처리약품(분말형 고분자 응집제)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F라인)를 준공했다고 밝혔다.

고분자 응집제는 하수 및 폐수에 섞여 있는 고형물질을 침전시켜 맑은 물과 분리시키는 기능을 하는 수처리 약품으로, 최근 수자원의 중요성과 음식물 쓰레기, 축산분뇨 처리 등 환경문제의 부각으로 환경산업의 중요한 부분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화약약품이다. OCI-SNF는 전 세계 고분자 응집제 시장의 45%를 점유하고 있는 SNF(프랑스)와 한국 화학기업 OCI의 합작 법인으로 분말 및 액상 타입 고분자 응집제를 모두 생산하는 국내 최대 회사이다.
OCI-SNF는 이번에 약 170억원을 투자해 F라인을 추가 증설함으로써 연산 총 5만5000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됐다. 이는 SNF China 및 중국 기업에 이어 아시아 3위에 해당한다. 시장 점유율 60%의 국내 1위 업체인 OCI-SNF는 국내시장뿐만 아니라, 일본, 대만,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지역에서의 선도적 입지를 한 층 높일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세계 최대 시장이자 향후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중국으로의 수출도 보다 적극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OCI-SNF는 이번 증설을 통해 총 매출에서 차지하는 수출 비중이 현재 약 60%에서 향후 70% 이상 증가하게 되고, 연간 1억 달러 이상의 외화를 획득할 것으로 예상했다.

OCI-SNF 관계자는 "국내 1위 기업으로서 한국의 물산업 발전에 더욱 이바지하고, 앞으로 물 부족 시대를 대비하여 하수 및 폐수의 정화뿐만 아니라, 음식물쓰레기, 축산폐수 등 당면한 환경문제의 해결에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라며 "나아가 중국, 동남아시아 시장에 적극 진출하는 한편, 사업영역도 유전과 가스전, 그리고 광산 등으로 더욱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김호중 "거짓이 더 큰 거짓 낳아…수일 내 자진 출석" 심경고백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국내이슈

  • 이란당국 “대통령 사망 확인”…중동 긴장 고조될 듯(종합)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해외이슈

  • [포토] 검찰 출두하는 날 추가 고발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포토PICK

  • 기아 EV6, 獨 비교평가서 폭스바겐 ID.5 제쳤다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이란 대통령 사망에 '이란 핵합의' 재추진 안갯속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