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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부총리-濠 재무장관 "한·호주 FTA 빠른 시일내 발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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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한·호주 자유무역협정(FTA)이 이르면 연내 발효될 것으로 보인다.

20일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참석을 위해 방문한 호주 케언즈에서 조 호키(Joe Hockey) 재무장관과 양자면담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참석을 위해 호주 케언즈를 방문한 최경환 부총리가 2일 조 호키 호주 재무장관과 양자면담을 진행하고 있다.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참석을 위해 호주 케언즈를 방문한 최경환 부총리가 2일 조 호키 호주 재무장관과 양자면담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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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부총리와 호키 장관은 한·호주 FTA가 양국 경제협력 강화를 위해 "빠른 시일내에 발효되기를 기대한다"고 뜻을 모았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타결된 한·호주 FTA 비준 동의안을 최근 국회에 제출했고, 호주는 지난 5월 한·호주 FTA의 의회 심의를 개시해 9~10월 중 발효를 위한 국내절차가 완료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호주 FTA는 양국이 국내 절차를 완료했음을 서면으로 서로 통보하는 날부터 30일 후 또는 양국이 합의하는 날에 발효된다.

호키 장관은 "한·호주 FTA가 아직 비준되지는 않았지만 협상 타결 이후에 이미 호주 기업과 한국 기업들의 상호 교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또 최 부총리는 "올해 G20의 논의가 세계경제의 성장 강화를 위해 매우 적절한 주제로 구성돼 있다"면서 "G20에서 중점적으로 논의하고 있는 '인프라 투자 확대'는 한국 뿐 아니라 모든 국가에게 있어서 성장 강화를 위해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전했다.

호키 호주 재무장관은 "'인프라 투자 확대'를 위한 한국의 정책 노력과 G20에서의 기여를 높이 평가한다"면서 "11월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까지 가시적인 성과 도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 장관은 또 아시아 펀드 패스포트(Asia Regional Fund Passport) 등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역내에서의 금융협력 논의도 지속하기로 약속했다. 아시아 펀드·패스포트는 회원국간 펀드 상호교차 판매를 허용하는 제도로 2013년부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서 논의되고 있다.

두 장관은 G20과 APEC 등 다자협의체와 국제기구에서 양국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지속 유지하고, 양자간 경제·금융 협력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케언즈(호주)=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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