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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中 협력사, 또 아동공 고용 의혹…"아동공 없다"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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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CLW 의혹 제기…삼성 "라인 현장 조사, 1대1 대면조사 결과 16세 미만 아동공, 실습생 고용 정황 없다"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삼성전자의 중국 협력사가 아동공을 고용했다는 의혹이 또 다시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는 현장 조사를 실시한 결과 아동공 고용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비정부기구(NGO) 중국노동감시(CLW)는 삼성전자의 협력사인 중국 HEG 테크놀로지 후이저우 공장을 조사한 결과 삼성전자 제품 생산 라인에서 아동공을 고용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2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CLW에 따르면 지난 7~8월 두 달간 조사를 진행한 결과 삼성전자 제품 생산 라인에서 16세 미만 아동공이 10명 이상 발견됐다. 초과 근무, 야간 근무 수당을 받지 못한 실습생도 100명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 측은 "삼성전자 제품 생산 라인에 대한 현장 조사와 1대1 대면 조사를 실시한 결과 16세 미만 아동공과 실습생은 전혀 없었다"며 "CLW에 공동 조사를 제안했고 향후 직원 채용 과정을 설명하겠다는 입장도 전달했다"고 밝혔다.

앞서 7월에도 삼성전자의 중국 동관소재 협력사인 신양전자(이하 동관신양)가 아동공을 고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삼성전자는 즉시 조사에 착수해 아동공 고용 정확을 확인한 후 동관신양과 잠정적으로 거래를 중단했다.
이후 동관신양이 아동공을 직접 고용한 게 아니라 협력사인 인력파견업체를 통해 고용한 것이라는 중국 당국의 조사 결과가 나오자 8월 초 거래를 재개했다. 다만 협력사 관리 소홀 책임을 물어 거래 물량을 지난해 대비 30% 삭감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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